한국일보 자료사진 12·3 불법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요 인사체포조운영'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 인사를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비상계엄 매뉴얼'에 따른 조치였다는 입장.

‘12·3 비상계엄’ 당시 경찰이 주요 인사체포조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16일 전창훈 국수본 수사기획담당관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경찰이 뚫고 들어오자, 순순히 길을 내줬고, 저지선에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속전속결로 관저에 진입한 건데.

수사 결과 조지호 경찰청장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동훈(당시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경찰체포조를 지원하겠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경찰 지휘부가 불법체포조지원 계획을 보고받고 아무 조치를.

한때 크래인을 동원해 끌어내는 안도 검토했었는데, 사다리만으로 가뿐히 넘었고 차량 벌어진 틈으로 저항 없이 진입했습니다.

경호처가 세워놓은 차 벽에 사다리가 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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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가 경찰에 정치인체포조지원 요청을 한 것을 조지호 경찰청장이 보고 받은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조 청장의 공소장에 담긴 내용인데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체포조지원을 요청하면서 체포 대상 명단을 경찰에 전달한 정황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16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95쪽 분량의 조지호 경찰청장.

정황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국군방첩사령부로부터 체포 대상 정치인 명단을 전달받아체포조를 지원한 정황도 공소장에 담겼다.

16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공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청장의 공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