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 서유럽 국가들은대러제재강화를 통해 미국이나 중동에서 LNG를 수입해왔지만, 항구가 없는 내륙국가가 대부분인 동유럽 국가들은 에너지 대란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 가스 수입을 이어왔다.

이로인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대러제재가 3년간 이어졌음에도.

자연히 헝가리는 EU의대러제재에 불참했다.

오히려 자국 원전단지에 러시아산 원전2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하는 등 러시아와 밀착을 보였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전쟁 장기화로 불가피한 방위비가 증가해 정부 재정지출 여력이 낮아진다며 서방세계를 향해 비판성 불평을 토로하곤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동맹국들은 매우 공고하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온 러시아의 전시 경제가 마침내 무너질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고 계속대러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 의회 소식통은 "이러한대러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크게 무너뜨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깊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문제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점과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실은 운영을 중단했다.

우리은행 측은 "러시아 사업의 재무적 영향 추정치를 합리적으로 예상할 수 없다"며 "내부통제 강화 및 자산 감소 등대러제재대응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서방 G7의 러시아 수출은 현격히 줄고 중국의대러수출은 급증했다.

스페인 독일 이태리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은.

중국은 국제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이란으로부터 싼 값에 원유와 가스를 구입하고, 브라질로부터 식량도 상대적으로 싸게 사들이고 있다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유럽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한편 EU는 2025년 3월부터 러시아 항구에서 LNG 환적을 금지하는 등대러 제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2027년까지 러시아산 화석연료 수입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EU의 목표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 4월 러시아의 유엔 인권위원회 자격 정지 투표에서 기권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대러 제재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중립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한 러시아의 미흡한 대응은 양국 관계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2020년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

한편 러-우 전쟁 조기 종식을 위한 외교적 중재 시도와 함께대러 제재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전선 상황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고 평화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점차 낮아져 러-우 전쟁의 조기 종식 실현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신정부의 親화석연료 정책 추진으로 미국.

유럽연합(EU)이 내년 3월부터 러시아 항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환적을 금지하는 등대러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2027년까지 러시아산 화석연료 수입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유럽연합의 야심찬 목표의 일환이다.

지난 6월 채택된 EU의 14차 제재 패키지는 러시아에서 건설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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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달 “내년 석유 공급이 하루 100만배럴 넘는 과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데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완화 흐름이 강해졌고 트럼프 당선 이후 정치적 부담이 줄면서대러 제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는 “러시아가 친서방.